[최태근 도시칼럼 ㉞]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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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근 도시칼럼 ㉞] 스마트 그린 시티와 도시경영 (Smart Green City and Urban Management)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1.03.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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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근교수(경영학박사)
· 정책분석평가사
· 칼럼니스트

스마트 그린 시티의 에너지 생태계 필요성

스마트 그린 시티의 혁신은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방안으로 기본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선순환적인 조성을 통해 스마트 그린 시티의 진화와 확산 유도이다. 
사회적 공감은 미래 가치를 추구하는 도시의 바람직한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데 필수이다. 그 중의 여러 가지 요소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별 특화된 현재와 미래가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 접목의 실행 가능성이다.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니즈에 대한 분석으로 스마트한 도시의 생태계를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조성하는 것이 비전 있는 도시이다.  

특히 신규 택지 개발의 소도시와 기존의 구도심(노후 도시)에 대해 현황에 맞는 스마트 그린 시티를 연결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집약적 기술 조성 방안에 대한 세밀한 조사 분석이 요구된다. 스마트 그린 시티 생태계 확보를 위해서는 도시의 지리적, 사회적, 경제적, 공간적 측면에서 현재 물리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구축 가능성 분석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앙 정부의 국토계획과 인근 도시의 미래 도시계획과 합리적으로 적합한 계획이어야 한다. 이러한 통합과 소통의 기술적 인프라에 대한 서비스의 기술 한계를 도출하고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관리적 생태계를 충분히 검토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
 
도시는 안전을 중심으로 편리함이 우선시되고 있지만, 통합 플랫폼에 의한 공간 활용의 목표 설정이 주민의 편리성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 그린 도시의 공간에 도시계획의 요소는 다양하다. 주민이 편안하고 쉼터 같은 안락함이 필요하고 아름다움에 대한 식별이 가능한 심미함(esthetic)과 지역의 주민과 함께하는 정책적 협의와 소통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도시의 오랜 역사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이 모든 요소들이 경제적 가치가 있는가를 판단하고 있다.  

향후 10여 년 후의 미래에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심에 지자체가 스스로 친환경적 스마트 에너지를 자족 생산할 수 있는 도시인가에 따라 도시 경쟁력이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에너지는 당연히 중앙 정부의 공급에만 의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래 스마트 그린 도시는 각종 에너지 사용에 있어 지자체 스스로가 생산하여 주민에게 공급하는 생태계 에너지 순환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  

향후 에너지 부족의 도시는 지자체와 주민의 부담이 과다하여 문제의 도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민은 거주하고 생활하려는 도시 선택에 있어 지금은 경제와 문화보다 우선시 되는 것이 사회적인 SOC(도로, 교통, 생활 편리성)인데 미래에는 이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에너지 자족 도시를 첫 번째 결정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지금은 다 잊고 있지만, 과거 거주하고자 하는 지역이 도시가스 공급 가능한 도시(공동주택)를 가장 큰 요소로 선택했던 사례를 들 수 있다. (시흥시는 아직도 과림동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고 있다.)
도시기능의 효율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미래 지향적인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은 부족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것이고 스마트 그린 도시의 기술 생태계를  기반으로 거시적(국가)으로나 미시적(지자체)으로 초융합이 가능한 ‘스마트 코리아’ 가 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초융합적 스마트 그린 시티의 플랫폼과 콘텐츠를 결합(combination)하는 생태계가 왜 필요한 것인가는 교통, ICT, 빅테이터, AI, IoT 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시 생태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에너지 생산 중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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