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동주) 위(Wee)센터는 코로나19로 급변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증가하면서 상담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파악하기 위해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서행동 심층 사정평가 2차 검사 기관인 위(Wee)센터에 올해 시흥시 관내 중‧고등학교 24개교에서 203명의 학생이 의뢰되었다. 또한 심리검사(MMPI, SCT) 결과 작년과 비교하여 대다수의 학생이 우울증을 호소하였다. 이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코로나 블루’와 관련이 있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교 및 일상생활의 변화로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무력감,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생들이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갈등으로 학부모가 상담을 신청하는 경우도 작년과 비교하여 증가하였다.
이에 위(Wee)센터는 변화된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비대면 상담과 대면 상담을 함께 운영 중이다.
비대면 상담은 카카오톡 채널 상담, 줌(ZOOM) 상담, 전화 상담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이 어려워지면서 작년과 비교하여 전화 상담 비율이 높아졌다. 더불어 대면 상담을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상담 전후 자체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위(Wee)센터 상담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화(031-488-4557) 또는 카카오톡 채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Wee센터’로 신청 가능하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은 “코로나19 속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위(Wee)센터가 관내 학생들의 코로나 심리방역의 중추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대면 및 비대면 상담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