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 ‘시흥 Biomedical City 발전구상’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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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시흥 Biomedical City 발전구상’ 토론회
  • 한상선 기자
  • 승인 2020.06.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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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인구 50만 대도시로의 품격을 높이고, 4차 산업시대 도래에 발맞춰 미래 먹거리 선점 및 혁신기술 발전을 통해 시흥을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구현하기 위한 ‘시흥시 발전방향 정책토론회’를 두 차례 개최했다.
9일과 12일 나눠 개최된 토론회는 ‘시흥 Biomedical City 발전구상’과 ‘시흥도시공사 단계별 개발전략구상’이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심층토론을 벌였다.
시흥도시공사는 인구 50만 대도시로서의 광역경제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성장과 미래도시에 대한 메가시티 분야,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혁신기술 발전 가속화를 담은 혁신기반 분야, 시흥시 미래의 청사진을 채워나갈 ‘시흥도시공사’의 청사진 등을 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흥도시공사는 인구 50만 대도시로서의 광역경제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성장과 미래도시에 대한 메가시티 분야,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혁신기술 발전 가속화를 담은 혁신기반 분야, 시흥시 미래의 청사진을 채워나갈 ‘시흥도시공사’의 청사진 등을 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흥도시공사는 인구 50만 대도시로서의 광역경제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성장과 미래도시에 대한 메가시티 분야,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혁신기술 발전 가속화를 담은 혁신기반 분야, 시흥시 미래의 청사진을 채워나갈 ‘시흥도시공사’의 청사진 등을 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

시흥 Biomedical City 발전구상 관련 배경 및 여건 분석 국내외 사례 및 시사점, 비전 및 기본구상, 추진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범현 성결대 교수

시흥은 스마트 허브, MTV가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있으며 이에 맞춰 대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성장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는 서울로 출퇴근 하는 베드 도시역할 및 2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여 배곧신도시 서울대 캠퍼스, 병원 및 R&D 부지는 시흥의 미래를 밝히는 전략용지로 활용이 가능하며 의료바이오 R&D센터 내 뇌인지바이오특화센터,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 병원, 서울대 치과대학, 바이오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 등을 유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우리나라에게 위험이자 기회로 바이오·무인이동 등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기술 발전, 원격교육·업무 등 생활 속 변화도 눈앞에 다가온 현실이며 세계 최대의 보스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싱가포르,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소 등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야 한다.

국내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기반은 송도·판교·오송·대덕 등에 있지만, 산업기반은 미약한 상황으로 서울과 가까운 이점을 활용하여 수도권 서남부 지역인 시흥·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연계를 추진해야 하며 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미래차 등 3대 신 산업과 전기전자·기계제조 등 시흥의 부품소재산업과 연계해 원격진료·임상 빅데이터·AI 로봇기술 등 4차산업 연계 스마트 바이오메디컬 R&D로 개발해야 한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뉴욕 허드슨야드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협업 사례를 들며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의 전략적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지자체와 공공개발공사의 유기적 협력관계가 필수적이다.

최종적으로는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한 스마트 연구센터 및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 체험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4차 산업이 융합되는 스마트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종합토론

김태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시흥의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사람들의 심리적 거리이다. 자동차로 30분이면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지만 실질적으로 느끼는 거리는 1시간 이상 걸린다고 생각한다. 이런 심리적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시흥시만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일본의 가시와노하 스마트시티와 같이 지방 도시가 성공적으로 스마트시티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시티 내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히 편한 삶이 아니라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고, 새로운 산업의 개발과 주민들의 건강관리까지 도시 내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고령화가 진행되는 미래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

일본은 인프라 구축이 잘된 대도시를 중심으로 투자를 하는 보편적인 스마트시티와 달리 고령화 문제와 지방 소멸 문제를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지금 당장 많은 투자가 필요하지만 미래에 다가올 의료비 부담과 노인 간호 문제 등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마트 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재미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R&D 단지내에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희원 요즈마그룹코리아 이사

 

시흥 바이오 메디컬 시티 구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바이오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인데, 실제 기업들에게 시흥에 입주 했을 때 무엇을 해줄 것인가이다. 일단 서울대 병원 유치를 통해서 여러 관련된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흥시에서 바이오와 관련된 투자 펀드를 외부에서 유치하는 것을 지금부터 준비해서 투자를 기본 바탕으로 연구관리 시설이나 헤드쿼터를 시흥으로 오게 하는 비전이 필요하다. 바이오 회사들이 상당히 이전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보수적이므로 초기에 유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병욱 시흥시 정책보좌관

 

시흥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족한 의료 시스템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고 서울대 병원을 유치해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까지 유치하는 것이 1차 목표이다. 바이오 메디컬은 현재 기본 구상 단계지만 시흥시가 수도권 중에서 늦게 발전하는 만큼 현재 가장 최신 트렌드인 바이오 쪽을 공략하여 수도권 중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만드는 것이 시흥시의 최종 목표이다.

 

 

 

 

 

질의응답

질문=이재혁 시흥도시공사 도시개발실 실장

앞으로 도시공사가 바이오 메디컬 city를 위해 어떻게 이슈관리를 하는 것이 좋을지? 그리고 많은 기관들과 파트너십 관리 업무 추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향인지 조언을 부탁드린다.

답변=박승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

 

바이오 메디컬 city 조성에 대해 먼저 단기, 중기, 장기 사업계획이 필요한데 그에 대한 상세한 계획과 또 도시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과 편익 비교가 필요할거 같다. 먼저 시흥시 바이오 메디컬 조성에 관해 발표해 주신 내용에서 단기, 중기, 장기를 분류하시고 그 다음 개별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시흥시에 도움이 될 것인지 안 될 것인지를 짚고 넘어가시면 좋을 거 같다.

 

 

 

답변=장석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바이오 메디컬 사업에 대해서는 도시공사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접근해서는 불가능한 면이 있다. 정부차원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움을 줘야 한다. 왜냐하면 이게 공익성이 있는 투자사업이기 때문이다. 경기도나 시흥시에서 장기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재정 자본을 확보하는 것이 먼저 인거 같다. 그리고 기업에서 투자 할 수 있게 보장을 해주는 차원에서 시흥시에서 장기채권 발행 같은 것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더 멀리 보면 다음세대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초자본이나 기업 진입을 더 촉진하려면 정부나 시흥시에서 좀 나서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한다.

 

마무리

이범현 성결대학교 교수

시흥시 산업구조나 채권 발행 같은 부분을 많이 공감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 정책보좌관도 오셨는데 제가 경험해 보니 도시공사에서는 이런 정책 토론회를 거의 안한다. 지방자치단체나 시 차원에서 거의 추진을 한다. 경기도에서는 시흥도시공사가 최초인거 같은데 이런 역할을 하는 만큼 시청에서 추진단이나 TF팀을 만들어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류중석 중앙대학교 교수

 

토론을 하다 보니 이 자리에 시흥시장님을 모시고 해야 할 것 같다. 이게 시흥시의 장기적인 발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시흥의 영어 캐치프레이즈가 ‘WOW 시흥이다. 나중에 바이오 메디컬 산업이 시흥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발전 시켜 주면 좋겠다. 이번 기회로 시흥시가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기초 역량이 다져져 있는지 진단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 기업, 시민, 이들과 협업과 분담체계를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저도 마음은 급하다. 하지만 시작은 서두르지 않겠다. 경기도시공사 재직 시 판교 밸리부지 관리와 공급 사업을 했었는데 그게 차질 없이 추진 가능했던 이유가 경기도와 국토부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대기업 연구소와 다양한 컨소시엄 업체가 들어 올수 있었던 것 같다. 또 토지 공급도 연구용지로는 아주 저렴하게 평당 800만 원 정도로 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었다. 시흥시청과 긴밀하게 협조해서 추진하고 최선을 다해서 초기 바이오 메디컬 city를 세팅하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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