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야외주차장에서 올해 외국인주민 국가별 공동체 대표 임명장 수여식과 국가별 국기 게양식 및 제13회 세계인의 날 기념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 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소규모 인원으로 실외에서 진행했다.
제13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매년 5월 20일)를 코로나 19로 개최하지 못함에 따라,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이 전수됐고, 각 국가별 공동체 대표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각 국가별 국기 게양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외국인주민 간의 관계형성 및 지역사회 적응지원을 위해 네팔, 몽골, 미얀마 등 총 12개국의 공동체 자조모임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공동체 중심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활성화하고 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도를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공동체 대표들은 “국기 게양식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이렇게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중교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침체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시흥시 외국인 주민과 마음 놓고 교류할 수 있는 그날까지 생활방역을 실천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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