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시흥人 이장환 모범택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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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시흥人 이장환 모범택시 기사
  • 한상선 기자
  • 승인 2020.05.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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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의식잃고 쓰러진 환경미화원 심폐소생술로 구해
시흥시는 이장환 기사에게 시장 표창장 수여하기로
이장환 씨 "평소 배운 CPR교육이 생명 구하는데 큰 도움돼"
위급에 처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모범택시 이장환 기사
위급에 처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모범택시 이장환 기사

 

지난 415일 아침 810분경 오이도 해양단지를 지나던 모범택시 기사 이장환(66) 기사는 도로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M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A씨를 목격하고 황급히 차를 세웠다.

이장환 기사는 지난해말 시흥경찰서에서 모범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두 차례나 받으며 기억한 심폐소생술(CPR)10여 분간 차분히 실시했다.

동시에 지나던 시민에게 112119신고를 부탁했다. 이장환 기사의 정성어린 심폐소생술을 받던 A씨는 경찰관이 도착할때쯤 의식을 회복해 곧바로 병원에 이송돼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장환씨는 "마침 손님을 내려주고 나오던 중 도로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평소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의식이 회복되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됐다"며 "평소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면 위급상황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이장환 기사에게 이달 7일 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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