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주민들이 스스로 환경지킴이를 자처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죽율동 푸르지오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2개월 전부터 자발적으로 마을환경을 개선하고자 매일 시흥천 주변 등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주중에는 매일 7명 내외가 주말에는 가족 등 아파트 주민 수십여 명이 참여해 정왕본동 환경을 개선하면서, 4월부터는 ‘정왕본동 환경지킴이(대표 김성미)’ 단체로 시흥천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시흥천 주변 대청소와 시흥천 꽃밭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시흥천 꽃밭 조성은 정왕본동 환경지킴이 대표이면서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미 위원의 제안을 받아 정왕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발 벗고 나섰다.
이날 꽃밭 조성에 참여한 왕한국 주민자치위원은 트랙터 로타리 작업을 지원했다. 왕 위원은 “로터리발이 하나 부러지는 아픔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과 뜻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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