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들 공공의료기관 설립 찬성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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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보들 공공의료기관 설립 찬성 기류
  • 한상선 기자
  • 승인 2020.04.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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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연합병원 시립병원 지정 육성 찬성’

민주노동자 시흥연대가 최근 제21대 총선에 나서는 후보들을 상대로 시흥시 공공의료기관 설립·확충을 위한 질의를 한 결과,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조정식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찬성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단체에 따르면 신천연합병원을 시흥시립병원으로 지정하고 육성하는 것에 대한 의견과 실행 방안에 대한 귀후보자의 의견은 어떻습니까?‘라는 질의에 대해 문정복, 함진규, 양범진, 이창희 후보가 찬성 입장을 밝혔고 조정식 후보는 찬성 반대의견에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노동자 시흥연대는 시흥시에 출마한 국회의원후보자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 답변서를 제출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는 새로운 병원을 공적 자금을 투입해 짓는 것보다는 민간병원 등을 지자체 및 정부가 인수하고 투자하여 공공병원을 확충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함진규 후보는 민간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 문제는 해당 병원 및 시흥시, 시민 전반의 공론화를 통해 충분한 사회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정의당 양범진 후보는 신천연합병원 운영현황과 타 지역 공공병원 설립 사례 분석 과정을 거쳐 병원 설립의 경제적재정적 타당성 분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후보는 찬반 의견에 답하지 않았지만 특정병원을 시립병원으로 지정하는 것은 시흥시와 재정당국 등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행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후보자들의 답변 결과에 대해 정현철 시흥안산지역지회 지회장은 공공의료체계 구축과 공공병원 설립에 동의하며, 공공의료원 확보를 위한 합의기구를 설치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공공의료기관 설립과 확충을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자 시흥연대는 후보자별 실행 방안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며, 시흥시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시흥시 공공의료기관 설립 및 확충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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