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흥시 배곧동 일가족 2명 양성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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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흥시 배곧동 일가족 2명 양성판정
  • 한상선 기자
  • 승인 2020.03.19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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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코로나19 확진
다른가족은 음성 판정
지금까지 시흥시 관내 7명 발생
4명은 퇴원
시흥에서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이동경로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시흥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한때 마비되는 현상을 격기도 했다.
시흥에서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이동경로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시흥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한때 마비되는 현상을 격기도 했다.

시흥시 배곧동에 거주하는 일가족 4명 가운데 아버지(73년생) A씨와 아들(2008년생) B군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

시흥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 드라이브 스루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9일 새벽 확진판정을 받았다. B군은 같은 날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가족 2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한 확진환자의 역학조사 결과, 해당 확진환자는 14일 경미한 증상을 보여, 이날 아버지(19일 확진판정)와 함께 병원을 방문한 것 외에는 모두 자택에 머물렀으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확진환자 거주지와 인근 아파트 단지 등 이동 경로에 대해 모두 방역을 완료했으며, 확진자는 14일 증상이 나타난 이후 스스로 자택에만 머물며 코로나19 수칙을 철저히 지켜, 추가 접촉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얘기치 못한 상황을 맞은 가족 모두의 쾌유를 빌며, 시는 지속적으로 이들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면밀히 살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에서 20일 현재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내에서 발생한 확진환자 가운데 4명은 퇴원했다. 한편 확진자 발생 소식이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되면서 이동경로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시 홈페이지에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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