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호남향우연합회 소속 호산회가 많은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무탈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다.호산회(회장 김종희)는 지난달 28일 대야동 ABC학습센터에서 회원 및 축하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산제를 성대하게 치렀다.김윤식 시장을 비롯해 호남향우연합회 임원들과 각동회장·군민회장 및 대거 참석, 사고 없는 산행이 되기를 기원했다.

또 사람인 산악회 김선권 회장과 한마음산악회, 뚜벅이산악회 등 다른 산악회 회원들도 같이 참여해 무탈 산행을 기원했다.올해로 탄생 13년을 맞이하는 호산회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으로 똘똘 뭉친 산악회로 알려졌으며, 정회원이 250여명에 달하는 자생단체다.2년째 회장을 연임하고 있는 김종희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의 안전산행이 중요하기에 시산제를 올리게 됐다”며 “산행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향우들의 친목과 단합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호산회는 지난 1월 24일 제118차 정기산행으로 비로봉 '눈 꽃 산행'을 시작으로 이날 시산제에 이은 2016년 산행계획을 밝혔다.

호산회는 산행일자가 매월 넷째 주 일요일로 정해져 있고 출발지는 정왕동과 시청후문 그리고 신천연합병원 앞 쉐보레자동차 앞에서 7시에 출발한다.참가인원이 많은 관계로 회비는 선착순 입금 순으로 정해지며 산행을 같이하고자 하는 사람은 회장 및 사무국장에게 꼭 확인할 것을 요망하고 있다.

민혜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