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 운동 ‘선한 건물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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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인 운동 ‘선한 건물주’ 확산
  • 시흥시민신문
  • 승인 2020.03.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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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권들의 고통 분담과 상생위한 임대료 인하

최근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확산으로 골목상권에 대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내 곳곳에서 고통 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낮춰주는 선한 건물주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화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을 고민하는 상인들이 늘어나면서 건물주와 상인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임대인과 임차인이 고통을 함께 분담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도다.

도는 최근 정부가 착한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정부가 그 인하분의 절반을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한다는 등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만큼, ‘선한 건물주운동 확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산하 공공기관이나 도 공유자산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경상원과 경기도상인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선한 건물주운동이 경기도 전체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사례들을 모은 웹자보를 활용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시 월곶포구에서도 임대료 감면이나 인하 소식이 들려오며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흥 월곶상인회 정부귀 회장은 점포가 운영이 안될 정도로 장사가 안되 상인회 자체적으로 휴무를 고민 중이었다라며 건물주들이 먼저 나서서 임대료를 감면해주니 아직 살만한 세상이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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