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처음 도입한 '백년소공인'의 첫 대상자가 선정됐다.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 5개 업체를 포함한 전국 100개 업체가 백년소공인으로 각각 선정됐으며 시흥 기계제조 소공인 기업 5곳도 ‘백년소공인’에 이름을 올렸다.
백년소공인은 급변하는 제조환경에서도 장인정신으로 한 분야에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흥에서는 대림전자, 오성스프링, 삼호정밀, 동아탄소, 대진몰드 5개사가 뽑혔다. 특수저항기, 산업용저항기 등 전자기계분야에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대림전자’, 스프링제조전문업체로 숙련된 기술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오성스프링’, 오랜 기술력 축적과 품질안정화로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생산 전문기업 ‘삼호정밀’, MCT, CNC, 밀링, 연삭기 등 가공 글로벌 전문기업 ‘동아탄소’, 사출금형 기능장과 우수기술인을 보유하여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진몰드’ 등 5개 기업이 백년소공인으로 선정 됐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를 기존보다 0.4%포인트 인하해준다.
아울러 제품개발사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 판로개척사업, 컨설팅사업 등 소공인특화지원사업선정에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5개사 등 소공인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는 시흥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그간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백년소공인에 선정될 수 있도록 발굴에서 심사까지의 제반 과정을 지원했으며,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시흥지역에서 백년소공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