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교육지원청과 서울대 음대가 ‘예술 교육도시 시흥’을 위해 두 손을 잡았다. 조정식 의원에 따르면 “시흥 교육지원청과 서울대 음대가 시흥 학생 음악 및 공연예술 특성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음대가 특정 지자체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공연예술 특성화 교육 지원을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서울대 음악대학교 간 상호 협력을 통하여 미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양성과 행복한 학교 구현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을 시흥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맺은 협약에 따라 시 교육청과 서울대 음대는 ▲시흥학생의 미래역량 제고를 위한 학교 음악교육 연계 협력 ▲어린이·청소년 음악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 ▲음악 및 공연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교육활동 지원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공동 문화예술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 음대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수준의 음악·공연 교육프로그램을 시흥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향후 구성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화 된다.
서울대 음악대학 전상직 학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배곧 지구 학교에 공연장을 활용한 음악교육 및 창작활동 협업, 공연 예술 분야 교육 등이 제공되고 서울대 음악대학도 지역 공연장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이 가능해져, 상호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의원은 “배곧 공연장을 중심으로, 서울대 음악대학의 우수한 교수인력과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시흥의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시흥의 학생·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식 의원은 “이번 시흥 교육지원청-서울대 음대 간 협약으로 ‘예술 교육도시 시흥’ 위한 실질적인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서울대 음대와 시흥 교육지원청이 손을 잡고 추진한다면 머지않아 우리 시흥시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2022년 준공예정인 시흥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서울대 음대의 최고의 교육역량이 우리 시흥 아이들의 꿈을 키워나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무협약식에는 서울대 음악대학 전상직 학장, 최은식 교무부학장, 김승근 기획부학장이 참석했으며, 이동현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