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토취장 등 시흥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발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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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동 토취장 등 시흥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발표만 남았다"
  • 한상선 기자
  • 승인 2019.12.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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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의원
조정식 국회의원

이달 27일 정왕동 토취장과 배곧이 시흥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시흥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될 전망이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왕동 토취장 일대 140만평과 서울대 시흥캠퍼스·R&D부지 27만평 등 총 167만평을 교육·의료·육해공 무인이동체 중심의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1129일 현장실사를 마쳤다면서 “27일 지정 발표만 남겨뒀다고 밝혔다. 시흥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이달 예비지정되면 2020년 상반기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공식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경기도내 시흥 배곧·정왕지구와 김포대곶지구, 안산 대부지구 등 3곳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 뒤 지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시흥에서는 배곧과 정왕동 토취장 두 곳이 심사를 거쳤다.

경제자유구역은 조세 감면과 규제 완화 등 기업에 유리한 경영 환경과 생활 여건을 조성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특별구역을 칭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규제완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이 감면되고 고급인재 유치를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기반시설 구축 시 50% 국비지원도 받는다이와 함께 외국 투자 기업에 대한 취득세와 재산세가 15년간 감면되며, 수입 자본재에 대한 관세도 5년간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경제자유구역청 전문인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 학교와 의료기관·주거단지 등도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조정식 의원은 올해 2월 경기도 당정협의에서 정왕동 토취장과 배곧 서울대 등 시흥 일대를 시흥 경제자유구역으로 대폭 추가해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하여 관철시킨 바 있다. 또 산업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시흥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조 의원은 시흥 경제자유구역은 우리 시흥시가 어려움에 처한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첨단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완결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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