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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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미래세대 성장을 위한 부모의 역할
  • 최영원
  • 승인 2019.1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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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원 교육칼럼니스트
최영원 교육칼럼니스트

자녀를 키울 때 가장 큰 문제는 자녀 자체가 아니라 부모의 역할에 있다. 시흥시는 약 1만 여개 기업과 4만 여명이 넘는 다문화 가정이 있다.
부모의 경제력 위기는 부모로서 가장 역할이 약화되고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껴야 하지만 성실감을 상실 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부모의 문제점을 전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당연히 가져야 하는 것을 차단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부모인 기성세대들이 자녀들의 꿈을 형성할 모델링을 줘 본적이 있는지 부모 스스로가 자해 봐야 할 문제이다. 이런 문제점들을 몇 가지 짚어 보려고 한다.
시흥시에 12,914여 명의 학생들과 교육부문에서 정성껏 학습지도에 열의를 아끼지 않는 4,439여 명의 선생님들, 핵가족화 시대가 되면서 자녀들에 대한 과잉보호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보니 학부모님들의 시각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어린이집,유치원, 대학 제외)

첫째,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은 家庭敎育(가정교육)
가정교육은 아직 성년이 되지 않은 자녀들에게 어버이가 가정에서 베푸는 교육이다. 이는 학교 교육이나 사회 교육의 기틀이 되며, 보충되기도 한다. 자녀들은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면서 그  생활을 통해 가치관과 습관을 익혀 나간다. 가족과의 생활을 통해 어린이들은 사랑·봉사·협동 정신을 배우고, 책임과 의무를 깨달으며, 훌륭한 사회인이 되는 길을 알게 된다. 따라서 가정생활 그 자체가 자연스러운 가정교육이 된다.
가정교육의 주된 담당자는 부모이며,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쪽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가치관의 확립이 이루어지는 곳이 가정이므로 부모는 스스로의 행동 기준에 명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부모들의 가치관이 한결같아야 자녀들이 믿고 따를 수 있게 된다.

둘째, 부모로서 자녀의 교육철학
수월지향: 일류라야 한다, 타자준거: 남하는 만큼은 해야 한다, 엄마주도: 엄마가 챙겨주어야 한다, 투자지향: 돈을 써야 한다(투자한 만큼 결과 나온다), 가족이기주의: 내 아이가 잘해야 한다. 권위포기(훈육부재): 자식이 상전이다.

섯째, 부모와 자녀 관계
가족구조 변화 : 동체성 강화-실질적 포섭!!
1) 희생: 부담
2) 닦달: 반항 (아 쫌!, 꽝!)
3) 이중구속: 무기력 (편하게 있어?) 
<요즘 ‘삶의 형식’의 단면들…>
-자의식은 높으나 자존감은 낮고,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지만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고,
-욕심은 끝이 없으나 노력은 엄두가 안 나고,
-결국 자기문제를 타인에게 모욕을 줌으로써 해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대

넷째, 새로운 삶의 문법이 필요한 미래
스코틀랜드 인재상 - 성공적인 학습자, 자신감 넘치는 사람, 책임감 있는 시민 효과적으로 기여자
뉴질랜드 인재상 - 자신감 넘치는 사람, 연결소통에 능한 사람, 활발히 참여하는 시민
싱가포르 인재상 - 자기주도적인 사람, 자신감 있는 사람, 책임 있는 시민, 능동적인 기여자

다섯째, 학부모의 역할과 접근방법
‘많이 듣기, 공감하기, 따뜻하게 격려하기, 존재감 확인시키기’
나도 학교 다닐 때 힘들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야.. 누구나 일상은 힘든 법이야.. 힘내!
1, 자녀는  도움 주는 단어?
 ( 자신감 ), ( 용기 ),  (       ) 옆 빈칸은 여러분이 채워 보세요!
2. 너에겐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
 -정직함, 순수함, 열정, 실험정신 등

여섯째, 다시 생각해 보기
학부모들은 얼마간 ‘미래학자’를 자처한다. 자식들이 직면 할 미래의 불확실성 앞에서 지식과 경험, 유무형의 자원을 총동원해 자식들의 미래상을 상상한다. 하지만 ‘부모의 미래학’에는 명백한 한계가 존재한다.
1) 내 자식 예외주의. 다른 아이는 어떨지 몰라도 내 자식만은 부모의 치밀한 설계에 따라 잘 움직일 것이라는 가정. 주관적 희망인데, 경험적으로 알 수 있듯 그것이 충족되는 경우는 드물다.
2) 미래 추론의 척도가 현재의 지배적 가치에 의존해 있다는 것. 성공과 전문직, 높은 보수와 행복한 가정 등. 그러나 인구 감소와 성장경제의 종언이라는 조건만 고려 해봐도 10년 또는 20년 후의 세계는 현재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3) 이도 저도 안 된다면, 상속 등을 통한 자산 이전이나 국외 이민을 통한 우회 전략을 통해 ‘다른 전망’을 이끌어낼 수 있으리라는 가정. 그러나 현재 자산가치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 역시 쇠퇴할 것이며, 최근 유럽에서 보듯 ‘배외적 내셔널리즘’이 확산함에 따라 반(反)이민 장벽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일곱째, 미래형 자녀교육 패러다임
미래지향 교육 패러다임
자존 교육, 협력 교육, 주체 교육(부모가)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하고 학부모는 혼자 앞서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부모는 무얼 해야 할까요?
학술적 가치도 중요하겠지만 지식보다는 지혜를 길러야 인성의 바탕 위에  참된 인간의 모습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코끼리 코만 보고 길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언론에 노출된 대로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각박하고 열악한 이면에는 인성보다 학습위주의 교육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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