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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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 민혜련
  • 승인 2016.07.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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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대학 어르신들 ‘감격,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한 여름 귀가 시원한 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김유노)가 어르신들을 감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심포니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문화·예술적으로 소외된 어르신과 지역주민에게 다가갔다.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생소했던 오케스트라 연주와 공연이 시흥시민대학(학장 백금화) 성인문해센터 강당에서 7월 13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렸다.친숙하면서도 관현악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전통 클래식으로 꾸며진 이날 공연은 수준급의 연주와 환상적인 하모니가 100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알고 있는 음악이 연주되고 불려 지자 어르신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지휘자가 돼 있었다.

또 한 번의 어르신들 귀를 즐겁게 하는 소프라노 정진경과 바리톤 조장훈의 퍼포먼스가 이뤄지면서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가 맴돌고 행복감이 한 층 더해 분위기가 달아올랐다.어르신들은 “감동의 선물이다.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어디서 접해보겠냐”며 “시흥시에 시민대학이 있어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보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공연,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고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해 열린 ‘2016 찾아가는 문화 활동’이었다.이날 행사장에 100여명의 시흥시민대학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해 즐거움을 나눴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직접 접하기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스트레스가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리듬 타듯 날라 가는 것 같은 선물이었다.어르신들은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을 할지 몰라 하며 감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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