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청정도시 조성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복지 실현
청년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할 것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29일 제271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임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올해 시흥 최대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안산선 착공, 서울대학교병원 건립협약 체결,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 아동친화도시 인증, 시흥 북부권의 교통 편익을 위한 제2경인선 연장 추진을 비롯해 도시의 공익가치를 실현할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시흥의 미래 토양을 다져왔다”고 지난 시정을 소회했다.
이어 시정운영 중점 방향으로 더 새로운 시흥의 청사진 구체화,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도시 조성,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복지 실현, 청년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등의 네 가지 방향을 설정했다.
대도시 청사진으로 포동 옛 염전~V-city~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시흥스마트허브~거북섬을 잇는 ‘시흥밸리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밝혔다.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업종고도화를 비롯한 ‘제조데이터센터’ 구축과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 확대, 시흥화폐 ‘시루’ 400억 원으로 확대 발행, 창업·컨설팅의 허브역할을 할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구축계획도 세웠다.
‘시흥도시공사’에 대해서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개발이익 환류체계 확립’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도시관리의 전문성, 공익성 강화’를 들었다.
건강한 청정도시 구상에 대해서 임 시장은 2021년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시민재난안전네트워크 강화,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악취’개선 지속, 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행복한 포용 복지 실현을 위해 아동을 먼저 생각하는 ‘차일드 퍼스트(Child-first)’ 정책을 펼치고 모든 출산가정에 지역화폐 50만 원 지급, ‘다 가치 키움센터’ 조성,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 고령화율 8.6% 노령화 지수 57.6%에 달한 시흥사회를 위해 ‘어르신 친화환경’ 조성, 신중년 취업프로그램을 통한 재취업을 지원 등을 약속했다.
청년과 청소년 지원책도 밝혔다.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시행을 위해 ‘민관학 미래교육 기획단’ 구성, 고등학교 2~3학년 무상교육 추진과 무상교복 지급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도 청소년 정책을 선도할 ‘시흥시청소년재단’ 출범과 시흥창업센터를 통한 창업 단계별 지원을 돕겠다고 했다.
임 시장은 마지막으로 “2020년 본 예산안은 시흥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 행복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반회계 기준, 2019년 대비 약 10.2% 증액된 1조 285억 원으로 편성했다”면서 “시흥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시민 행복 정책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20년 시정운영도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