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지난 20일 범인검거 및 범죄예방에 기여한 은행직원과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시민 등 6명을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미니흉장 배지와 감사장을 수여했다.다.
은행직원 2명은 타 은행직원이라고 사칭하며 시민을 속이려고 한 보이스피싱범을 신속하게 112신고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또 특정계좌가 지속적으로 입금된 후 바로 다른 지역에서 인출되는 것을 보이스피싱 사건으로 의심, 곧바로 경찰관서에 신고와 동시에 계좌를 지급 정지조치하여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내는 등 범죄예방에 기여했다.
또 다른 시민경찰은 저혈당으로 쓰러져 있는 80대 할아버지를 발견, 음료를 마시게 하여 위기의 순간을 극적으로 넘겨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심야시간에 전복된 화물트럭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차량 위로 올라가서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구조한 시민경찰.
지구대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야간 순찰활동을 하며 지역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한 방송인 글라디스(가나댁) 등이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시흥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시작해서 7월에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우리동네 시민경찰을 일회적인 정책홍보 프로젝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정책홍보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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