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 시의장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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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시의장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해야”
  • 한상선 기자
  • 승인 2019.11.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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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이 제271회 시흥시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각동 동장들에 대한 주민 추천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장은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을 동료로 인정하고 작은 것에서부터 의미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지역혁신 사례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이 동장을 직접 선택하는 동장 주민추천제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이 투표를 통해 추천한 후보를 시장이 동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로 20193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발표한 자치분권 시행계획에 반영되어 있다는 것.

실제 동장 주민추천제는 서울시 금천구, 광주시 광산구에서 시행한 사례가 있으며, 세종시, 수원시, 공주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김태경 의장은 각 지역의 최일선에서 골목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동장을 주민이 추천하는 제도가 시행정착된다면 주민의 자치의식과 능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책임행정도 강화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임기를 보장받고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함으로서 주민을 위한 의미 있는 시책 발굴과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밖에도 50만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했음에도 시흥시민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줄 기반시설은 부족하다며 시흥문화원, 문화예술회관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은 시흥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와 같은 인프라임에도 속도감이 매우 더디고,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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