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동 호조벌축제 ‘300년 전 역사 현장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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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동 호조벌축제 ‘300년 전 역사 현장 재현’
  • 한상선 기자
  • 승인 2019.11.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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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동 호조벌축제가 지난 2일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두머리 방죽들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매화동 주민으로 구성된 제15회 호조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낸 모범적인 주민 축제였다.

호조벌은 약 300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조선 경종때 바다를 제방으로 막아 농경지를 조성해 백성을 구휼하던 선현의 지혜와 정신이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매화동에서는 그 정신을 이어가고자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해마다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어느덧 15회를 맞아 이제는 시흥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조선 경종 임금과 호조판서, 마을사또, 포졸, 취타대, 농악대로 구성된 호조판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허수아비 경연대회 사생대회 백일장 벼 타작하기·미꾸라지 잡기·짚단 옮겨 쌓기·새끼 꼬기 등 농경문화 체험 다문화음식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조철재 매화동장은매화동 주민들의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축제를 만들어 왔기에 지금까지 호조벌축제가 지속되고 있다, “앞으로도 호조벌 축제가 주민이 중심이 되어 화합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결속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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