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시 시흥의 행복한 플랫폼, 시흥에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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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시 시흥의 행복한 플랫폼, 시흥에코센터
  • 김해정 기자
  • 승인 2019.10.1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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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에서 배우고 초록으로 나아가다 -

 

시흥시 정왕동에 소재한 시흥에코센터는 2016년 6월에 개관하여 연인원 20만명이 방문했다. 시흥시 환경교육체험전시관으로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연령대에 맞게 약 5천여개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경기도 환경대상, 환경교육 우수상을 수상했다. 내년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 및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커뮤니터센터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흥에코센터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한신호)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싶은 초록도시 ‘흥’ 창의체험학교

샌드아트활동
샌드아트활동

 

시흥에코센터에서는 ‘우리가 살고 싶은 초록도시’를 위해 초등학교 학년별 주제를 선정, 우리가 살고 싶은 초록도시 ‘흥’ 창의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초록도시’를 꿈꾸는 1~2학년은 샌드아트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가 많은 날 느꼈던 불편한 경험들을 표현해 보고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인체에는 어떤 피해를 주는지, 미세먼지 예보는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사전 실천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알아본다.

‘자연이 순환하는 초록도시’를 꿈꾸는 4학년은 플라스틱 사용과 그로인한 생물과 자연환경 오염에 대해 알아본다.

플라스틱의 탄생과 순환을 통하여 인간과 동물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역할놀이를 통해 알아보고, 특히 해양생물의 고통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플라스틱이 순환하는 도시가 아닌, 자연이 순환하는 초록도시를 위하여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한다.

‘생태지혜를 나누는 초록도시’를 꿈꾸는 5~6학년은 세계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정기술의 필요성과 활용사례를 알아본다.

적정기술 중에서 물 부족으로 하루에 평균 다섯 번씩 한 시간이 넘는 흙길을 물을 길으러 다니는 아프리카 사례에 공감하기 위하여 Q드럼 체험을 해 본다.

Q드럼 체험이 끝나면 시흥지역의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해결 할 수 있는 적정기술을 설계해 보는 활동을 해 본다.

 

찾아가는 방과 후 환경학교

2019년 하반기 학교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돌봄나눔터 초등학생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과학 ·예술 등을 융합한 찾아가는 방과 후 환경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0월부터 40여 학급이 참여 운영중이며 체험 위주 활동으로 미세먼지 이해와 사전적 대응방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흥에코센터는 점진적으로 소외·취약계층, 다문화 대상 환경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놀면서 환경 배려심 배양 ‘유아단체 프로그램’

유아단체활동
유아단체활동

 

유아단체프로그램은 주중 시흥에코센터 에코아이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 5세 이상 유아들을 대상으로 북극곰과 투발루 섬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놀이를 통하여 알아보는 시에센이랑 놀자 프로그램이다.

시에센이랑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아들은 환경으로 인하여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간의 불평등이 일어남을 이해하고 환경을 배려하는 마음과 실천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다.

10월 말부터는 그림책으로 배우는 환경이야기가 운영 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그림책관련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생태감성 나눔, 초록배움터

시흥에코센터는 지역의 환경단체·기관과(환경보전교육센터, 시흥환경운동연합) 협력하여 초록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록배움터는 연꽃테마파크내 생물동정 활동으로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보호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생생환경교실’ - 생태시민, 초록지구 한 발자국 앞으로

다육이 미니정원 만들기
다육이 미니정원 만들기

 

친환경 실천과 취미가 맞닿는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생생환경교실 프로그램이 있다. 물순환과 빗물 활용을 주제로 ‘맑은 물 빗방울 정원’프로그램으로 4회차로 운영된다.

1회차 ‘지속가능한 빗물’은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 박현주 박사로부터 빗물의 가치와 활용 강연, 2회차 시흥에코센터의 빗물순환시스템 투어인 ‘빗방울 업사이클’이 진행됐다.

3회차 ‘맑은 물 여행’은 하수처리시설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맑은물상상누리’를 견학할 예정이고 4회차는 참가자들과 함께 벽면 울타리 설치와 식물 식재로 빗방울 정원을 직접 만들 예정이며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한다. 1~2회차 프로그램을 제외한 3~4회차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바쁜 주말에도 한 호흡 가다듬고 나를 살피는 오후, 시흥에코센터 생생환경교실 ‘취미공방 오후’을 통해 생태 감성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창작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1월까지 토요일에는 미세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실내 환경을 건강하게 해줄 미니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고 일요일은 월마다 다른 주제로 운영예정이다.

 

유아, 초등학생 대상 ‘빗방울 연못 봉봉’

빗방울 연못 봉봉 활동, 만들기 완성품 사진
빗방울 연못 봉봉 활동, 만들기 완성품 사진

 

시흥에코센터 야외에 있는 빗물로 만든 생태연못에서 수생물 관찰과 관련 만들기 및 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지금까지 빗물과 개구리의 생태, 개구리 점프 놀이, 비누클레이로 물방울 및 개구리 비누 만들기, 물을 정화하는 식물 관찰 및 갈대로 배 만들어 띄우기 등이 진행됐다. 빗물을 모아 만든 연못 속에서 작은 생물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크고 작은 생명들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다.

11월 중에는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Zero Waste 시흥라이프’, 줄여서 ‘제시 라이프’가 운영예정이다.

일상에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삶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주방, 욕실, 거실 등 개인의 생활공간에서 지속가능한 삶,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 가능한 정보 제공과 강연, 체험활동 내용으로 10월 말 중에 홍보와 사전접수 예정이다.

이밖에도 11월 중 시흥환경교육네트워크 소속 강사 실무자 대상 환경관련 강연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예정이다

 

시흥에코센터 성인 소모임 ‘시소’

'손 잡고 즐거운 데이'
'손 잡고 즐거운 데이'

 

시흥에코센터는 개관 이후 성인 소모임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 사용으로 인한 인체 및 지구환경 피해를 이해하고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들고 활용하는 유해물질 쏙 내리고 건강 쑥 올리는 ‘쏙쑥’, 자원순환 활동을 실천하는 업사이클 소모임 ‘업동이’, 식물을 관찰하고 세밀화를 그림으로써 생태 감수성을 확장하는 소모임 ‘꿈달’이 매월 정기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모임 이끔이와 함께 실생활에서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첫 단추 같은 성인 모임이다. 자세한 성인 소모임 활동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매월 가족 또는 비회원을 대상으로 소모임 활동을 나누는 ‘손잡고 즐거운 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소모임 활동에 관심있는 성인은 언제든 문의 후 활동이 가능하다.

 

주말, 가족과 함께 시흥에코센터 방문

곰솔누리숲 생태빙고
곰솔누리숲 생태빙고

 

책 읽어주는 아이마루
책 읽어주는 아이마루

 

주말 가족과 함께 시흥에코센터 방문시 환경부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인 ‘에너지 보물섬 초록배곧 여행’과 ‘모두를 위한 쿨러닝’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에너지 보물섬 초록배곧 여행은 시흥에코센터 친환경건축요소 해설 프로그램으로 지열 에너지, 천창, 광덕트, 광섬유, 태양광 발전(건물 일체형과 옥상 설치형), 제로에너지 하우스 등 시흥에코센터의 친환경건축요소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두를 위한 쿨러닝’은 시흥에코센터 시설과 곰솔누리숲을 활용한 에코엔티어링으로 가족 또는 단체 팀별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낮추는 미션 수행 활동이다.

숲을 산책하며 활동하고 싶다면 ‘곰솔누리숲 생태빙고’에 참여해 곰솔누리숲을 산책하며 모은 자연물로 곰솔누리숲의 역사와 생태 해설을 곁들인 빙고놀이를 추천한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구연동화 체험인“책 읽어주는 아이마루”, 야외 전기자동차 체험과 4D 영화감상,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관람과 활동이 가능하다.

 

함께 만드는 향기로운 초록지붕 ‘초록정원학교’

초록정원학교의 모습
초록정원학교의 모습

 

시흥에코센터 옥상녹화 프로그램의 하나인 ‘초록정원학교’는 옥상 공간에 정원 및 텃밭을 조성하는 활동과 관련 생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12월에 내년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도심 속 녹지공간을 함께 만들어감으로써 이웃과 만나고 함께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예술인과 시민 연극 ‘2120년 어느 날’ 11월 3일 첫 공연

시민과 파견예술인이 함께한 ‘2120년 어느 날’ 연극이 11월 3일 시흥에코센터에서 첫 연극을 선보인다.

파견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어서와 공연은 처음이지’는 약 8개월 동안 진행 중이다. 예술인 5명과 시흥시민 9명으로 연극단 ‘우공처’는 매월 10회 이상 모여 꾸준히 연극을 연습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극 ‘2120년 어느 날’은 100년 후 현대 문명인들과, 자연을 지키려는 자연원시인들이 충돌하는 내용으로 참여자가 직접 구상한 내용이다.

공연은 11월 3일 일요일에 관람 가능하며 시흥에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 예정이다.

 

자연과 조화하는 소통 라운지 공간 조성

리모델링된 1층 로비의 모습
리모델링된 1층 로비의 모습

 

시흥에코센터 1층 로비가 어른과 아이 모두가 머무르며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리모델링됐다. 기존 1층 로비는 유아용 가구가 배치되어 어른이 소통하며 머무를 공간이 부족했으나 자연과 조화를 컨셉으로 조약돌과 푸른 언덕을 형상화하는 가구 배치 등의 리모델링으로 환경관련 독서 활동과 쉼, 소통이 가능한 멀티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시흥에코센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앞으로도 공간 리모델링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송현옥 시흥에코센터 센터장
송현옥 시흥에코센터 센터장

시흥에코센터를 자연과 함께 환경도시를 꿈꾸고, 시민과 함께 녹색전환을 꿈꾸며, 지속가능발전을 통한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꿈꾸게 하는 목표를 기반으로 지역 환경, 지역역사, 지역문화를 테마로 한 시민참여형 환경교육을 추진하겠다.

에너지 절감과 물 절약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아이들과 주민들이 체험을 하고 기업도 함께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회사는 에너지를 절약을 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 및 에너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전문화시킨 민산학 에코동아리 실천단을 운영해 참여마당을 이끌어 내고싶다. 시흥에코마켓 활성화로 시민 힐링 장터를 만들고 시흥을 알 릴 수 있는 에코센터가 되도록 하겠다.

그린센터소각장, 재활용센터 등 에너지를 저감한 사업이 있다면 그것을 사례로 체험하고 실천하는 환경교육센터를 만들어 아이들의 배움의 터뿐 아니라 어른들의 배움의 터로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주민과 산업, 학생이 함께 환경메카로 기반이 되는 곳으로 노력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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