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대, 시흥·안산지역 청년 취업박람회
상태바
경기과기대, 시흥·안산지역 청년 취업박람회
  • 김해정 기자
  • 승인 2019.10.11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조사 통한 1:1매칭방식 ‘취업이상형 시스템’ 눈길

 

사전 매칭을 통해 현장취업을 돕는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렸다. 경기과기대는 최근 교내 체육관에서 고용촉진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관·학이 힘을 합친 ‘2019 GTEC 시흥·안산지역 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경기과기대, 시흥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상공회의소, KB국민은행,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가 후원했다.


박람회에는 17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경기과기대는 물론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안산대, 신안산대, 서울예술대 등 시흥·안산 소재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박람회장 문을 두드렸다.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 시화공업고등학교 등 고교 졸업예정자들도 방문해 취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1대 1 매칭 방식의 ‘취업 이상형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에 학생들이 희망하거나 적합한 기업을 미리 매칭시키고, 박람회 현장에서 면접을 본 후 채용되는 구조다. 총 732건의 사전 매칭이 이뤄졌다.


경기과기대 김덕현 총장은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인력난에 애먹고 있지만, 청년들은 취업난을 겪을 정도로 쌍방 간 미스매칭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경기과기대가 전국 최대 규모 취업이상형 시스템을 적용한 청년 취업박람회를 열었다”며 “이번 행사가 시화·안산 스마트허브 입주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들의 구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그간 여러 차례 취업박람회를 열었지만, 이번 행사와 같은 사전매칭형 취업박람회는 처음 접해본다”며 “준비를 위해 애써준 학교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경기과기대가 시흥시 대표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시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기업에게는 다양한 정보제공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청년들에게는 일할 땐 일하고 즐길 땐 즐기는 ‘청년친화형도시 시흥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여기업들은 개별 부스에서 1:1 채용면접을 제공했다. 구직상담, 입사서류 클리닉, 면접 클리닉, 진로상담 등을 제공하는 컨설팅관, 해외취업 준비를 돕는 해외취업관과 더불어 VR 가상면접, 3D프린터 피규어 제작 등 4차 산업 관련 체험관도 운영됐다. 이외에도 미니사진관, 시흥시보건소의 마음건강상담, 먹거리 제공 등 장시간 박람회장에 머물 참가자들을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