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청사 복도를 미술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미소(美消)갤러리에서 최근 「김현정 문자회화전」을 개최했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소방공무원의 심신안정을 위해 진행된 미소갤러리는 시흥시 예술인과 미술인의 도움으로 상설전?기획전 등 지금까지 총 50여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시를 진행하는 김현정 작가는 한자의 원형으로 알려진 갑골문자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여 회화 작품으로 변환시켰다.
또한 집(家), 물고기(漁), 문(門)자 등 상형문자인 한자를 활용해 서예라는 도구로 내면과 이상향의 결합과 함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우리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창조하며 평단의 많은 호응과 찬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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